태국이야기

[매홍손]Wat Phrathat Doi Kong Mu (왓도이꽁무)

와이마린 2016. 4. 5. 16:57





매홍손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현지인들의 삶과도 밀접한 사원이다. 매홍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홍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두 개의 하얀 탑인 째디가 이색적이며 이 탑은 1860년과 1874년에 건설됐다. 샨족 출신 고승의 사리를 안치하기 위해 두 개의 째디를 세우고 여러 개의 불상을 함께 모셨다. 째디 뒷편으로 법당이 있다. '샨(Shan)'이라는 미얀마 스타일의 건축 양식을 따랐다. 사원 안에 작은 학교가 있어 동자승이 많고, 태국의 방학 기간인 3~4월에는 템플 스테이를 체험하려는 초.중생들이 많아 조용한 사원이 활기를 띤다. 매홍손 시내에 그 주변을 겹겹이 두른 산들을 조망할 수 있어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사원을 방문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안개가 낀 날은 더욱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산 정상에 위치하므로 교통수단이 없으면 이동이 만만치 않다. 종캄 호수 근처부터 도보로 간다면 파동무어이또 로드에서 사원으로 오르는 계단을 이용해 정상까지 간다. 여행 일정이 짧거나 걷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툭툭을 대절하거나 썽태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